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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닭이 소중한 이유.jpg

category 유머 2019. 8. 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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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의 하루가 평화롭다지만

 

여전히 이 곳에선 이상한 법칙이 넘쳐난다.

 

 

가방에 온갖 것을 다 넣고 다니면서 방해도 안 되다가 갑자기 꽃 하나 땄더니 움직임이 봉인된다든가

 

대장간 화로 위에서 불타면서 점프를 반복하면 파괴마법 스킬이 숙련된다든가

 

지하실에서 영원히 문을 열어주지 않는 할아버지라든지.

 

사람의 말을 하는 카펫이라든지.

 

 

 

 

하지만 이번 일은 좀 더 친숙한 주제이다.

 

바로 닭 말이다.

 

 

 

 

 

 

 

 

 

닭.

 

도대체 이 존재가 얼마나 중하길래 도바킨보다 중요하단 말인가?

 

 

세상을 구원하고 돌아와도 반응이 없던 사람들이 닭 하나 치면 죽일듯이 달려들고

 

황제를 죽여도 별 신경 안쓰던 양반들이 닭이 죽으면 부모를 죽인 듯이 분노한다.

 

 

물론 카짓은 별로 화를 안 내는데 카짓은 부모가 없기 때문이다.

 

모든 동물이 부모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카짓은 부모가 없다.

 

새끼 카짓이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집을 훔치고 부모를 쫓아낸다는 사실은 생물학적 상식이다.

 

 

 

 

 

 

 

 

 

오 안돼! 형제여 그러면 안돼!

 

그 무시무시한 생명체를 건드리면 안돼!

 

 

자네 분명 여기 온지 얼마 안되서 그렇지 분명 후회할....

 

 

 

 

 

 

 

 

 

 

 

 

 

 

 

 

내 분명 경고했건만.

 

 

 

도대체 무슨 까닭에 닭을 저렇게 중히 여기는 것일까?

 

가축 취급이 아니라 거의 나인 디바인 숭배에 가까울 정도다.

 

아르고니안이 나무를 숭배하고 카짓이 마1약을 숭배하는 것처럼 미개하기 짝이없는 토착 문화가 아닌가.

 

차라리 위대한 고대 노드처럼 드래곤을 숭배하던가.

 

 

 

여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것이다.

 

알고보니 카인의 화신이 닭이었다든가

 

 

 

 

그리고 난 알아내고야 말았다.

 

 

 

 

 

 

 

 

 

 

광기의 데이드릭 프린스이자

 

내가 탈로스보다도 존경하는 광인 쉐오고라스가 선물해준 지팡이, 와바잭.

 

와바잭, 와바잭.

 

 

이 와바잭의 효과를 나는 시험해보고야 만것이다.

 

 

 

 

 

 

 

 

 

 

와바잭의 효과 중 하나는 마법에 맞은 자를 닭으로 변신시키는 것이다.

 

 

 

탈로스의 촉촉한 유두시여

 

스카이림에 존재하는 모든 닭은 전부 원래는 인간이었던 것이다.

 

 

 

이제서야 모든 것이 무두질한 카짓의 가죽처럼 깨끗히 밝혀졌다.

 

닭을 죽이면 모두가 그렇게 분노하는 것은 그들의 가족이었기 때문이다.

 

 

 

 

 

 

쉐오고라스, 이 미친 놈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이용하여 스카이림의 모든 인간들을

 

전부 닭으로 만드려고 한 것이다!

 

나도 좀 한 몫 했고.

 

 

 

 

 

하지만 대체 왜 그런 것일까?

 

스카이림에 닭을 많이 만들어서 얻을 이점이 무엇이란 말인가?

 

 

 

 

 

 

 

 

 

 

 

 

 

 

 

 

 

 

 

 

 

 

 

 

 

 

오 페리아이트의 매독 맙소사

 

 

 

 

 

 

 

 

 

마침내 때가 왔구나

 

 

쉬버링 아일랜드의 침공이.

 

닭의 형상을 한 쉐오고라스의 군대가.

 

 

아카토쉬의 보호는 무너졌도다.

 

세상은 알두인 이전에 닭에 의해 멸망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스카이림에는 내가 있다.

 

카짓의 가죽을 벗기는 자가 이번에는 깃털을 흩뿌리게 될 것이라

 

 

 

 

 

 

 

 

 

 

 

 

 

 


GIF

 

 

 

 

죽어라 쉐오고라스의 종

 

카짓보다 값진 이, 아르고니안보다 맛난 축생이여

 

 

이젠 더 이상 나를 기만할 수 없어.

 

 

 

 

 

 

 

 

 

 

 

 

 

오늘도 스카이림의 하루는 지켜졌다.

 

 

하지만 알두인의 때와 마찬가지로, 누구도 나의 행적을 알아주지 않는다.

 

모두가 날 닭을 죽인 광인이라고 손가락질하겠지

 

하지만 나는 그들을 수호하리라

 

 

 

 

 

나는 스카이림에 필요한 영웅이지만 당장은 아니다.

 

나는 침묵의 수호자이자

 

빈틈없는 보호자

 

 

 

 도바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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